기름이 부족하다는 알람을 보고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하게 되었다
문뜩 내 인생의 주행가능거리는 얼마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아침을 여는 발걸음이 무거워 졌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자 회사를 나오고
스스로 노력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지금의 이 일도 언젠가는 과거의 일이 될터이고
내가 생각하는 내일의 일도
불확실한 미래이고 맞지 않는 미래가 될 수있기에
주유를 3만원 넣으면 얼만큼 주행 한다는 표시가 있는데
내 인생의 충전은 얼만큼으로 시작하는지
얼마큼의 주행가능거리가 남았는지
3월의 마지막주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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