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두께를 확인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게 케이블에 제대로 몇 sq라고 쓰여 있으면 좋은데 오래되거나 케이블을 끌어당겨서 배관작업을 할 때 케이블에 쓰여있는 숫자가 지워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협소한 곳에서의 확인은 더더욱 어렵고요. 현장에서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외경 두께입니다.
- 케이블 두께가 왜 중요 한가
- 확인 방법
- 차단기 확인
- 한전 용량 확인
케이블 두께가 왜 중요 한가
전기에서는 이게 좀 중요하다 케이블 두께에 따라서 전기 용량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지는 건 문제 되지 않는다. 큰 거는 어딜 가든 뭐를 하든 문제 되지 않는다 항상 적어서 문제다. 많으면 오히려 좋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 빼고는 안 좋은 게 없다. 그 건물에 들어오는 전선의 케이블의 얇으면 건물 전체적으로 전기를 조금밖에 못 받아서 쓰기 때문에 건물에 들어오는 메인 케이블의 두께가 중요하다. 이걸 처음에 건물주가 크게 잡아놓고 여유 있게 설치를 하면 좋은데 처음에는 무조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걸 싫어하다 보니 건물에 들어오는 전선 케이블 두께를 작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케이블 두께는 곧 전기 용량입니다. 두꺼운 건 문제 되지 않지만 얇은 건 문제 됩니다.
확인 방법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해당 건물의 도면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육안으로 케이블 두께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케이블은 규격이 정해져 있어서 외경 두께가 어느 정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그 두께를 기준으로 현장에서 두께를 체크해야 하는데 저는 몽키스패너에 측정할 수 있는 게 있어서 그걸로 두께를 확인해봤는데요. 70sq의 경우 14.5mm 정도 나오고, 95sq는 17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120sq는 20mm 가까이 나왔습니다. 버니어켈리퍼로 제대로 측정하면 좋겠지만 현장에 항상 버니어를 들고 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자주 쓰는 몽키스패너를 이용하여 측정을 하였습니다.
차단기 용량
케이블 용량에 따라서 최대 허용전류가 정해집니다. 그럼 그 안에서 차단기 용량을 정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걸 먼저 생각하고 정하냐에 다르긴 하는데요. 우리가 30 kw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하면 1kw에 3상으로 했을 때 전류가 1.7a 정도 잡고 51a 차단기정도 써줘야 하는데요 차단기 표를 보게 되면 60a 차단기를 사용하고, 케이블은 16sq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반대로 지금 케이블이 70sq가 설치가 되어 있는데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정해 보면, 70sq 일 때 3상으로 최대 전류가 180a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180a를 1.7a로 나누게 되면 105kw 정도 나오니 역으로 이렇게 케이블 용량에서 차단기 용량과 전기용량까지 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한전용량확인
우리 건물에 들어오는 케이블만 확인하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한전에서 전기를 받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건물에 들어오는 한전 용량이 우리 동네에서 얼마나 사용이 가능한지 한전에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한전의 흔히 말해 전봇대에서 바로 변압기에서 오는 전기에서 승압이 가능한지, 아니면 길거리에 사각 박스로 되어 있는 단자함에서 분기돼서 우리 건물로 들어오는지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분기 되서 들어오는 게 용량이 한계가 있다면 한전에도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우리 건물의 전기 승압에는 한전에서 넣어주는 전기도 제대로 용량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리 건물에 들어오는 메인 케이블의 두께를 알아야 우리 건물에서 몇 kw까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용량을 알게 됩니다. 그래야 세입자를 받게 되더라도 전기 용량이 얼마까지 사용할지 정하고 세입자도 업종을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알고 있는게 중요합니다. 전기케이블 육안으로는 비슷해 보입니다. 측정도구를 가지고 제대로 확인 해보셔서 얼마까지 사용 할 수 있는 확인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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